

겉으로는 유분이 있어 보여도 속은 건조한 상태인 ‘속건조’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피부 문제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수분크림을 바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구조와 수분 유지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생활 습관까지 함께 관리해야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합니다.

피부 수분은 각질층에 존재하는 수분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유연함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수분은 천연보습인자, 피부 지질 성분, 그리고 수분과 유분으로 이루어진 피지막에 의해 유지되며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의 원인은 외부 환경, 생활 습관, 피부 자체의 기능 저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나 냉난방기 사용은 수분 증발을 촉진하고, 자외선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킵니다. 또한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과도한 세안,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도 수분 손실을 유발합니다. 나이가 들거나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 천연보습인자나 세라마이드 같은 보습 성분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가장 먼저 각질이 들뜨고 피부가 당기며 민감성 증가나 가려움, 붉어짐 같은 문제도 쉽게 나타납니다. 장기적으로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워지며, 건조함을 보상하려는 피지 과다 분비로 여드름이나 모공 막힘 같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스필은 각질 제거와 함께 피부 장벽을 강화해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저자극 필링입니다. 예민하거나 건조한 피부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수분 제품을 먼저 사용하고 크림으로 덮어주는 순서로 마무리하면 수분 증발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뜨거운 물로 세안하거나 샤워하는 것은 피부 유분막을 손상시켜 수분 손실을 유발하므로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는 성분을 잘 확인하고 알코올이나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며 바르는 순서 역시 수분-유분 순으로 지켜야 수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