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개별적인 부위의 형태뿐 아니라, 각 요소가 이루는 비율과 조화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 중에서도 인중은 상순과 비주를 연결하는 중심부로서, 얼굴 비례를 판단하는 지표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인중이 과도하게 길어보이면 얼굴전체가 세로로 늘어진 듯한 인상을 주며, 미소 시 치아 노출이 부족해 보이거나 무표정할 때 입술이 처진 듯한 인상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노화와 함께 입술의 지방층 및 근육 탄력도가 저하되면, 윗 입술의 돌출감이 줄어들고 윤곽선이 평평해집니다. 입술이 얇아질수록 코와 입술 사이의 거리 대비 비율이 불균형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입을 벌리는 습관, 수면 중 구호흡, 혹은 표정 시 불균형한 근육사용은 구순거근의 긴장도를 저하시켜 피부가 아래로 늘어나느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시각적으로 보면, 인중이 길면 상순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고 입이 얼굴의 중앙에서 아래쪽으로 치우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상하안면의 연결선이 단절되어 보이기 때문에, 얼굴 전체가 세로로 확장된 듯한 시각적 착시를 일으킵니다. 결과적으로 인중의 길이는 단순한 거리개념을 넘어, 얼굴의 비율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내측 인중축소는 인중의 중심부, 즉 코끝과 상순 사이의 거리를 직접적으로 단축하는 수술적 개선방법을 말합니다. 주로 인중이 정중부를 중심으로 길게 늘어진 형태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피부 절제에 그치지 않고, 근육층의 긴장도와 상순의 위치를 함께 교정하는 방식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는 단기적인 길이 축소뿐 아니라, 얼굴 전체의 비례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웃을 때 상악 전치가 충분히 노출되는지, 미소 시 입술이 과도하게 처지는지 등을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하악이 긴 경우나 턱 끝이 전방으로 돌출된 경우에는 인중을 과도하게 줄이면 하안면이 더 짧아져 비례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턱의 길이, 하악각의 각도, 그리고 측면 윤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코 아래나 입술 부위를 손으로 누르거나 마사지하는 행위는 염증이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위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니코틴과 알코올은 혈관 수축을 초래하여 미세혈류 순환을 저해합니다. 이는 봉합 부위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염증 반응을 유도하므로, 일정기간 금연·금주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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