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처짐이 심해지면 많은 여성들이 이를 감추기 위해 특정 옷을 입거나 대인관계에서 몸을 숨기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옷을 입을 때 가슴을 강조하는 스타일의 옷을 피하거나 타이트한 옷을 입지 않으려 하며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자신감을 더욱 낮추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자신을 위축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인관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사회적 고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추고 싶은 본능은 자신을 방어할려는 일종의 심리적 기체로 작용하지만 그 결과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잃고 부정적인 감정이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유방하수는 유방의 조직이 늘어나고 유선이 처지면서 모양이나 위치가 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인대가 약해지거나 피부가 늘어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유방의 처짐은 원래 위치보다 아래로 내려가거나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처짐 현상은 초기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은 유방하수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방이 급격히 커지고 이는 유방을 지탱하는 피부와 인대에 큰 부담을 주게됩니다. 특히 초기에는 유방이 급격히 부풀어 올라 무게가 증가하면서 인대와 피부가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출산 후 모유 수유가 끝나면 유방은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피부와 인대는 이미 늘어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유방이 처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임신 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유방하수를 경험하게 됩니다.

1단계 유방하수의 경우 유방의 상단은 여전히 꽉 차있으면서 유두는 원래의 위치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습니다. 유두는 유방의 중간부분에 위치하거나 약간 아래로 내려가지만 여전히 유방의 하단선을 넘지 않습니다. 중증도 유방하수는 유방이 확실히 처지기 시작하는 단계로 2단계에 접어들면서 상단의 볼륨이 감소하고 하단부분이 더 내려오면서 유방의 형태가 변형됩니다.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변화를 피하고 균형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처짐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척추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신경쓰고 어깨를 펴고 엉덩이를 뒤로 밀어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처진 유방이 더욱 두드러지는 경우 여성은 신체에 대한 불만과 부끄러움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아존중감이 낮아지면 사회적 활동이나 대인관계에서 자신을 감추려는 경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입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 앞에서 유방의 곡선라인이나 처짐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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