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이중턱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체지방 축적 외에도 다양한 해부학적, 생활습관적, 그리고 유전적 요인들이 이중턱 형성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특정부위에 국소적으로 지방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이유는 지방은 세포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밀도와 활성은 부위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유전적, 체질적 요인에 의해 체중이 감소하더라도 쉽게 줄어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중턱은 얼굴을 정면이나 측면에서 관찰했을 때 턱과 목 사이에 돌출된 구조가 형성되면서서 이상적인 턱-목선 각도가 흐려지는 현상입니다. 광경근은 목 부위의 얇고 평평한 근육으로 이 근육의 변화(늘어짐 또는 과도한 피하지방축적)가 주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광경근 전방 부위의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턱과 목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돌출이 생기게 됩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턱 밑 부위는 지방세포가 상대적으로 많아 쉽게 쌓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턱 선이 두꺼워지고 살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피부가 얇아지고 처지게 됩니다. 동시에 광경근과 같은 목 근육도 이완되거나 약화되면서 턱 선이 처지게 됩니다. 이는 지방축적 여부와 관계없이 이중턱을 형성하게 됩니다. 더불어 턱 뼈가 작거나 후퇴된 형태의 골격구조를 가진 사람은 턱 선이 선천적으로 뚜렷하지 않아 턱과 목 부위의 근육을 약화시킵니다.

이처럼 단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닌 근육발달과 부종으로 인해 이중턱을 형성하게 될 수 있습니다. 교근(깨물근)이나 광경근의 과도한 발달은 턱 아래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턱 선을 불명확하게 만듭니다. 또한 체액이 턱 밑 조직에 저류되면 부종이 발생해 이중턱 처럼 보일 수 있으며 부종은 림프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염증이 있을 때 발생하며 지방과는 다른 형태로 턱 밑 부위를 부풀게 만듭니다.

지방세포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세포가 확장되고 무겁고 둔해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러부위 중 턱 밑 지방은 다른 부위의 지방과 달리 ‘고집지방’으로 분류되어 지방축적, 탄력저하, 근육발달, 골격구조 등 에 따라 적합한 해결책에 차이가 있습니다.

지방분해에서 핵심성분으로 사용되는 담즙삼의 일종인 데옥시콜산은 간에서 합성되어 지방소화를 돕는 역할로 지방과 친화적인 지용성 성질을 가집니다. 세포막이 파괴되면서 지방세포 내부의 내용물(트리글리세라이드)이 방출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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