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에는 다양한 미적요소들이 결합하여 형성된 복잡한 구조로 각 부위의 균형은 전반적인 인상형성에 큰 기여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 중 입꼬리의 위치와 형태는 표정과 감정의 전달방식에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입꼬리 처짐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중의 대표적인 요인인 노화와 근육의 탄력저하 입니다. 입 주변을 지탱하는 구각하제근과 구륜근의 균형이 깨질 경우 하방으로 내려간 듯한 입의 형태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주로 근육약화, 탄력도 저하, 유전적 요인, 감정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구강하각근과 당김근의 과도한 활동이나 비정상적인 기능이 처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정습관은 입꼬리의 형태와 위치에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반복적으로 무표정을 유지하거나 입을 다문 상태에서 근육이 긴장된 상태를 오랜시간 지속할 경우 입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처짐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입은 웃음, 대화, 감정표현을 통해 상대방에서 미치는 첫 인상을 결정짓습니다. 얼굴의 대칭과 입꼬리의 높이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입 주변주가 처지면 입술 각도가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며 얼굴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비대칭적 처짐은 시각적으로 불균형을 초래하고 다른 얼굴 특징과의 불일치를 발생시킵니다.

입꼬리가 처지면 얼굴의 하부는 상대적으로 더 하향경사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이는 턱 선과 입꼬리가 내려가면서 전반적인 균형을 흐트러뜨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입과 턱 사이의 경사도가 더 과도하게 하향하여 부정적이고 우울한 듯한 표정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구강하각근은 구강 주변의 깊은 근육입니다. 이 근육은 상악골(위턱), 하악골(아래턱)에서 발생하여 입꼬리를 하단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며 근육이 수축하면 아래로 처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양쪽이 균등하지 않고 한쪽 구강하각근이 다른쪽이 비해 과도하게 활성화되거나 강해지면 입이 비대칭적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표정은 무언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얼굴표정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는 상대방에게 기분상태나 감정을 쉽게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러 얼굴의 감정표현의 수단중에서도 입은 감정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전달하는 주요신호를 작용합니다. 입꼬리가 처진듯한 외형은 불안, 슬픔, 우울 등의 감정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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