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중반을 지나면서부터 피부 속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시작됩니다. 겉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더라도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은 서서히 줄어들고 피부를 지지하던 힘도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직 괜찮겠지”라고 느끼기 쉽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피부가 푸석해 보이거나 얼굴선이 흐려졌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화가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진행되고 있던 변화가 눈에 띄기 시작한 것입니다.
피부 노화는 단순히 겉표면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피부결, 톤, 탄력, 윤곽 변화는 각각 다른 피부층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한 가지 방식의 리프팅만으로 모든 변화를 동시에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층에서 어떤 변화가 중심이 되는지에 따라 접근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피부 바탕을 정비하는 단계와 윤곽을 직접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를 구분해 접근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리니티 리프토닝은 피부 전반의 컨디션 저하가 느껴지는 시점에 고려해 볼 수 있는 리프팅 접근입니다.
피부결이 예전보다 거칠어졌거나 톤이 칙칙해 보이고 탄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느낌은 있지만 아직 처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여러 피부층에 분산된 열 자극을 통해 피부 환경 전반을 정비하고 탄력이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강하게 당기는 리프팅이라기보다는 피부가 스스로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탕 관리에 가까운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거울을 볼 때 턱선이 흐려 보이거나 얼굴선이 아래로 내려온 느낌이 든다면 피부 컨디션 관리만으로는 만족스러운 변화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보다 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리프팅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피부 탄력 개선을 넘어 윤곽을 지지하는 구조 자체를 정리하는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브이로 리프팅은 서로 다른 에너지를 활용해 깊은 피부층까지 접근하는 리프팅 방식입니다. 피부 깊은 구조에 열 자극을 전달해 처진 얼굴선과 턱선 정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윤곽 변화가 눈에 띄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고려될 수 있습니다.
피부 표면의 변화보다는 얼굴선과 구조적인 처짐 개선에 초점을 둔 리프팅이라는 점에서 트리니티 리프토닝과는 역할이 분명히 구분됩니다.
트리니티 리프토닝과 브이로 리프팅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목적과 역할은 다릅니다.

트리니티 리프토닝은 피부 전체 컨디션과 탄력의 기반을 다지는 단계입니다.
브이로 리프팅은 이미 내려온 얼굴선을 직접적으로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하나는 바탕을 만들고 하나는 구조를 정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로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관계에 가깝습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두 단계를 나누어 접근하되 시술을 같은 날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무리하게 시술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 피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필요한 반복을 줄이고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선택입니다.

다운타임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점 역시 병행을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만 모든 분에게 병행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현재 피부 상태와 노화 단계에 따라 접근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프팅은 많이 당긴다고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어떤 단계의 관리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부 바탕을 먼저 다질 것인지, 윤곽을 직접적으로 정리할 것인지, 혹은 두 가지 접근을 함께 고려할지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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