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얼굴을 인식할 때 단순히 형태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비율과 윤곽의 흐름, 그리고 입체감과 대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무의식적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얼굴의 측면은 정면보다 더 구조적으로 드러나는 부위로 윤곽선의 각도, 그림자, 광선의 반사 등 시각적 요소가 인상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정면에서의 얼굴형은 조명, 표정, 눈과 입의 위치에 의해 다양한 요소가 혼합되어 인식됩니다. 하지만 측면에서는 보다 객관적으로 뼈의 구조와 지방층의 분포를 드러냅니다. 특히 각질얼굴형의 경우 이러한 측면 이미지에서 더 강하게 도드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귀 아래쪽에서부터 턱 선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급격하게 꺾여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목과 얼굴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게 만들어 이중턱이 없어도 얼굴이 넓고 둔해보이게 합니다.

하악이 한쪽만 발달하거나 근육 사용이 불균형한 경우 안면 비대칭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방향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이나 턱 관절 이상으로 인해 한쪽 저작근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경우 좌우 턱선의 형태가 달라지며 얼굴전체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발달한 골격 특성이거나 반복적인 저작자극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근과 측두근의 과도한 사용은 근 섬유의 비대를 유도하여 하부 안모가 넓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단순히 음식물을 씹는 행위뿐만 아니라 이를 악무는 행동, 턱을 불필요하게 긴장시키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각턱은 하악각이 뚜렷하거나 저작근의 과성장으로 인해 얼굴 외형이 각지고 강해보이는 특징을 갖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적 변화는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반복적인 자극이나 생활습관, 내분비계의 영향을 받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심미적 불만족을 느끼는 경우 개선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움직임은 중추신경계로부터 내려온 전기적 자극이 말초신경을 따라 전달되어 신경근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전달됨으로 시작됩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세균에서 생성되는 신경독소이며 이 독소는 신경말달에서 아세티콜린의 분비를 차단하는 작용을 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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