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꺼풀은 시각기관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눈의 기능을 유지하는 정교한 구조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상안검과 하안검은 각각 눈의 위와 아래를 감싸는 조직으로 해부학적 구성과 생리적 역할이 서로 다르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노화는 탄력저하, 지방돌출, 근육 약화, 조직 처짐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상안검에서는 처진 눈꺼풀과 눈썹 하강으로 인한 무거운 눈매가 흔히 나타나며 하안검에서는 다크서클, 눈 밑 지방 주머니, 잔주름과 다크서클이 눈에 띄게 드러납니다.

상안검의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안검하수 입니다. 이는 상안검거근의 기능저하 또는 피부의 과도한 이완으로 인해 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처지는 현상으로 시야차단, 외형적 불균형, 이마 근육의 과사용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 원인 외에도 노화, 신경학적 이상,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 거울을 보실 때마다 예전보다 눈이 작아지고 답답해보이는 인상을 받으신다면 이는 단순한 착각이 아닌 안검 조직의 해부학적 변화로 인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상/하안검의 복합적 변화는 눈 주변 전체의 인상을 무겁게 만들고 피곤해 보이게 만듭니다.

눈꺼풀은 개개인의 얼굴 구조, 연령, 피부상태에 따라 매우 다양한 해부학적 특성을 보입니다.
상안검에는 전방에 위치한 전격막 지방이 있으며 하안검에는 내측, 중앙, 외측의 안와 지방 패드가 존재합니다. 지방이 과잉인 경우에는 돌출을 유발하고 반대로 지방위축이 동반된 경우 꺼진 눈매가 형성될 수 있어 눈꺼풀의 진피층 두께와 탄력 섬유의 보존 상태에 따라 절개범위와 제거량이 달라져야 합니다.

🟠상안검
피부의 탄력도 및 처짐의 정도
상안검거근의 기능 평가
안와 내 지방 패드의 돌출 여부
전두근 사용정도 (이마 근육으로 눈을 뜨는 습관)
🔵하안검
피부의 늘어짐 정도
안와지방의 탈출 양상
광대와의 접합부 위축 여부
눈 밑 고랑 및 다크서클의 심화 여부

눈 주위는 인체에서 가장 먼저 노화의 징후가 드러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상안검과 하안검은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층이 거의 없어 외부자극과 중력, 근육 기능 저하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해부학적 특성으로 인해 중년기 이후에는 다양한 조직학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진행되며 기능적 손상 뿐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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