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피부 손상은 종종 흉터로 이어집니다. 특히 피부가 깊게 손상되었거나 관절처럼 자주 움직이는 부위에 흉터가 생긴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상 흉터가 생기는 원인부터 종류, 치료 목적과 시기, 그리고 치료 후 관리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상은 열뿐 아니라 전기, 화학물질, 마찰, 냉동 등 다양한 자극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2도 이상의 깊은 화상, 감염이 동반된 경우, 또는 피부가 자주 움직이거나 당겨지는 부위에 손상이 생겼을 때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개인이 켈로이드 체질일 경우 흉터가 과하게 형성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화상 흉터는 형태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가라앉는 비대성 흉터가 있는가 하면 정상 피부 범위를 넘어서 자라며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켈로이드도 있습니다. 피부가 움푹 꺼져 표면이 고르지 않게 보이는 함몰성 흉터, 피부가 수축되며 관절의 움직임까지 제한할 수 있는 구축성 흉터도 있습니다. 이처럼 흉터의 형태에 따라 치료의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흉터 치료는 단순히 외형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능적인 회복과 심리적인 안정을 돕는 데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관절 부위에 생긴 흉터는 움직임 제한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필요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외형적인 변화로 인해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에도 흉터 상태에 맞춘 적절한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는 흉터의 상태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상 직후에는 감염 예방과 피부 재생이 우선되며, 흉터가 안정화된 이후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구축성 흉터처럼 움직임에 제한이 있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흉터가 굳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보다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상처 부위는 청결하게 유지하고, 과도한 마찰이나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관절 부위의 경우 스트레칭을 통해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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