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부산에서도 마운자로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관련 질문을 주시곤 합니다. 위고비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마운자로는, 주 1회 자가 주사가 가능한 제형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집에서도 일정한 방법을 익히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검색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많이 물어보는 부산마운자로 Q&A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어디까지나 의학 정보 전달 목적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복용·용량·처방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셔야 합니다.

Q1. 마운자로 주사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마운자로는 피하 주사제로 사용됩니다. 보통 허벅지, 복부, 상완 부위 피부에 일정 간격으로 주사하게 되며, 의료진의 지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가 주사가 가능한 제형이지만, 처음에는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 → 2) 주사 부위(복부·허벅지·상완) 소독 → 3) 펜형 주사기 준비 → 4) 피부에 대고 버튼 눌러 주입 → 5) 몇 초간 유지 후 제거 → 6) 전용 용기에 폐기
매번 주사 위치를 바꿔 주는 것이 좋습니다.

Q2. 위고비 효과가 없었는데, 마운자로는 효과가 있을까요?
A. 위고비(Wegovy)와 마운자로(Mounjaro)는 모두 주사제로 사용되지만, 성분과 작용 기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약제입니다.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tirzepatide):GLP-1과 GIP 두 가지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합니다.
즉, 두 약제의 기전은 다르지만, 개인마다 반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고비 사용에서 기대만큼의 변화를 못 느꼈다고 해서, 마운자로가 반드시 효과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위고비에 반응이 적었던 사람이 마운자로에서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고비는 안 맞았으니 마운자로를 맞아야 한다”는 접근은 적절하지 않으며, 환자의 건강 상태, 기저질환, 복용 약물,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보고 의료진이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3. 위고비를 처방받았는데, 마운자로로 바꿀 수 있나요?
A.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성분과 기전이 다른 주사제입니다. 위고비는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고, 마운자로는 GLP-1과 GIP 두 가지에 함께 작용합니다.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같은 계열 약제”라 해서 바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에 약을 바꾸려면 몇 가지 요소가 고려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위고비의 용량과 사용 기간
-부작용 여부 (예: 위장관 증상, 혈당 변화 등)
-개인 건강 상태 (BMI, 당뇨 유무, 기저질환)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마운자로 처방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위고비가 식약처에서 비만 치료제로 정식 허가를 받은 반면, 마운자로는 아직 국내 허가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처방 시 오프라벨(Off-label) 사용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마운자로처방을 원하더라도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거쳐야 하며,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Q4. 마운자로 주사를 실수로 한 주 건너뛰면 어떻게 하나요?
A. 만약 정해진 주사 일정을 놓쳤다면, 의사 지시를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일정 시간 내 놓친 주사를 맞을 수 있으나, 이미 다음 투여 시점이 가까우면 건너뛰고 원래 일정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여를 놓친 시점이 짧다면 → 일정 시간 내에 보충 주사를 하기도 합니다.
-다음 주사일이 가까워졌다면 → 건너뛰고 원래 일정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놓친 주사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환자의 상태, 복용 용량, 지난 시간 간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수로 건너뛰었을 때는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처방받은 의료진에게 문의해 지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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