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수술 이후 유방은 단순히 외형적 변화만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보형물이 삽입된 후 주변조직과 상호작용하며 생리적, 해부학적 변화를 겪는 복합적 구조입니다. 보형물이 위치하게 되면 유방조직은 외부 물리적 자극을 받으며 이에 대한 신체의 반응으로 피막이라는 섬유조직 층이 형성됩니다.
이 피막은 보형물을 지지하는 기능을 수행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과도하게 두꺼워지거나 수축하여 형태변형, 촉감변화, 통증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형구축은 단순히 ‘피막이 두꺼워지는 현상’이 아니라
👉인체의 염증 반응
👉섬유아세포 활성화
👉콜라겐 및 ECM 과다 침착
👉섬유조직의 경직과 수축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반응이 누적된 결과입니다.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이 피막이 지나치게 두꺼워지거나 섬유화 반응이 항진되면서
수축을 일으키며 보형물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를 의학적으로 구형구축이라고 정의합니다.

구형구축의 가장 초기이자 흔한 징후는 촉감의 변화입니다. 정상적인 피막은 얇고 유연하며 보형물을 감싸 외부에서 특별한 촉감을 유발하지 않는 특징이 있는 반면 구형구축이 시작되면 가슴이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탄력이 없는 느낌과 눌렀을 때 복원력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반대로 딱딱하게 버티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중평면 방식은 보형물 상부는 대흉근 아래, 하부는 유선(선조직)아래에 위치하도록 설계된 배치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보형물이 하나의 층(근육 또는 유선)아래만 위치할 경우 압력은 한 방향으로 집중됩니다. 하지만 이중평면에서는 분산 구조가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슴수술 후 초기에는 피막이 형성되고 조직 반응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초음파를 이용한 가슴장비인 1MHz와 3MHz의 파장을 통해 가슴조직의 미세혈류를 순환시키며 림프 순환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 외에도 보형물 주변 조직의 염증과 면역반응을 조절해주는 약물요법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유방은 외관상 단순해 보여도 내부에는 유선조직, 피하지방층, 섬유조직, 피부층 등이 복합적으로 분포합니다.
개인마다 유선의 발달 정도, 지방층의 두께, 섬유조직의 밀도와 탄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유방 내에는 낭종, 섬유선종, 지방종 등 다양한 양상 병변이 존재할 수 있으며 드물게 잠재적 종양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슴 수술 전 초음파를 통해 이러한 병변 등을 확인하고 유선조직 밀도 등도 함께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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