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여성은 평균보다 현저히 큰 유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거대유방 혹은 유방비대증이라 부릅니다. 이를 가진 여성들은 흔히 만성적인 목과 어깨 통증, 척추의 만곡, 자세불균형, 피부염, 유방하부 습진 등의 물리적 문제를 호소합니다. 가슴의 과도한 무게는 체형의 중심을 앞으로 당기며 이로인해 척추 기립근과 경추 주변 근육에 과부하가 발생하여 지속적인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가슴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현상은 단순한 체중증가로만 설명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감하면서 상대적으로 체내 지방 비율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지방축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고지방,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 패턴, 만성적인 스트레스 등 역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무게는 어깨띠와 목 주변 근육에 만성적인 긴장을 유도하며 이는 승모근, 견갑거근, 흉쇄유돌근 등의 근육군에 과부하를 초래합니다. 그 결과 지속적인 근육통과 함께 목 디스크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신체 전면부 하중을 증가시켜 흉추 전만 또는 척추측만증과 같은 비정상적인 척추만곡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거대유방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전신비만이 지목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유방은 선조직과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지방률이 높어질 수록 유방 내 지방조직의 비율도 동반증가하게 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 중 과도한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산 위주의 식사를 유지하는 방법과 빠르게 걷기, 유산소 운동 등의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각 절개법은 해부학적 구조와 유방조직의 중량 분포, 그리고 유방하수의 정도에 따라 적응증이 달라져야 하며 모든 방법은 유두, 유륜 복합체의 혈류 보존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그 중 유륜절개법은 유두를 중심으로 한 유륜의 경계를 따라 원형으로 절개를 가하는 방식입니다.

유방의 해부학적 구성은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의 혼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의 비율은 개개인마다 크게 상이하며 크기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지방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또한 두 유방의 크기, 형태, 유두의 위치, 높이 등이 불균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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