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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궁클리닉 요통과 생리통: 허리가 아픈데 산부인과에 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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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에 가도 낫지 않는 요통이라면, 몸이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생리 기간만 되면 유독 허리가 아파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럴 때 대부분은 “허리를 잘못 썼나?”, “디스크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 실제로 허리 통증의 많은 원인이 근육이나 척추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생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생리 시작과 함께 심해지고, 매달 비슷한 시기에 반복된다면 조금 다른 방향에서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통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자궁 근육의 과도한 수축입니다.

월경이 시작되면 자궁은 내막을 배출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많이 분비되면, 자궁이 필요 이상으로 세게 조여지게 됩니다.

이때 자궁을 하나의 ‘주머니’처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부드럽게 눌러야 할 주머니를 계속 꽉 움켜쥐고 있으면, 그 긴장이 주변으로 퍼지게 됩니다. 자궁도 마찬가지로, 강한 수축 신호가 천골과 요추 신경을 따라 전달되면서 허리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형외과 치료를 받아도 “평소에는 괜찮은데 생리 때만 되면 허리가 다시 아픈 경우”라면 통증의 시작점이 자궁일 가능성을 한 번쯤은 함께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 근육이 타이트하면, 자궁도 편안할 수 없습니다.

자궁은 골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반은 단순히 뼈만 있는 공간이 아니라, 고관절과 천장관절, 골반저근, 둔근 등이 서로 균형을 맞추며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텐트에 비유해볼 수 있습니다. 바닥이 고르지 않거나 한쪽 기둥이 지나치게 당겨져 있으면, 텐트 중앙에 있는 구조물도 자연스럽게 긴장을 받게 됩니다. 고관절 주변 근육이 계속 뻣뻣한 상태라면 골반의 미세한 정렬이 흐트러지고, 이 부담은 그대로 자궁으로 전달됩니다.

특히 자궁이 활발하게 수축과 이완을 해야 하는 생리 시기에는, 주변 환경이 딱딱할수록 자궁의 움직임도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생리통이 유난히 심해지거나 허리와 골반 깊숙한 통증이 함께 나타나고, 통증이 생리 기간을 지나서도 이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허리만 집중적으로 치료해도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궁도 결국 ‘근육’입니다.

자궁은 흔히 하나의 장기, 기관으로만 생각되지만, 해부학적으로 보면 강력한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근육 구조입니다. 이 근육이 반복적으로 긴장한 채로 굳어 있으면, 통증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근육이 딱딱해지면 움직임이 둔해지듯, 자궁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질 경우 생리혈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심해지고, 성교 시 불편감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자궁내막 환경이 불균형해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즉, 반복되는 요통과 생리통은 ‘참고 넘겨야 할 증상’이 아니라 자궁 근육 상태가 보내는 비교적 이른 신호일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픈데 왜 산부인과인가요?

이 질문은 상담실에서도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생리 주기에 맞춰 반복되는 요통, 특히 생리 전후로 악화되는 통증이라면 자궁과 골반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산부인과 진료는 단순히 혹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자궁의 위치와 움직임,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함께 보면서 통증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차분히 짚어볼 수 있습니다.

하나유의 솔루션: 자궁 + 골반 정밀 초음파

하나유외과에서는 자궁과 골반을 함께 보는 정밀 초음파 진단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검사는 자궁에 혹이 있는지만 확인하는 검사가 아니라, 자궁 주변 근육의 긴장도와 골반의 정렬 상태, 자궁이 골반 안에서 어떤 방향으로 부담을 받고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같은 ‘요통’이라도 디스크 문제인지, 근육 문제인지, 아니면 자궁과 골반의 기능적인 문제인지에 따라 접근 방향은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생리 때마다 허리가 아프고, 여러 치료를 받아도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통증은 허리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몸은 각 부위가 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궁과 골반, 허리는 하나의 축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요통과 생리통이 함께 나타난다면, 산부인과적 관점에서 한 번 더 차분히 들여다보는 것.

그것이 통증의 원인을 이해하고,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는 첫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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