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는 단순히 외적인 형태나 표면적인 변화에 국한되지 않고 생리학적, 조직적, 분자적 수준에서 심오한 변화가 일어나는 복합적인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세포와 조직의 기능적 저하가 동반되는 것 입니다. 그 중에서도 콜라겐의 퇴화는 조직의 기계적 강도와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콜라겐의 변화는 그 자체로 복잡한 생리학적 매커니즘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분자수준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형에 의해 시작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콜라겐 분자는 세포 외 기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미노산이 특수한 배열로 결합하여 헬릭스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 구조는 조직에 강도와 탄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계적 저항성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섬유아세포의 활성도가 감소하고 콜라겐을 합성하는 요소들의 효율성이 저하됨에 따라 생성이 현저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50대 이상에서는 두께가 급격히 얇아지고 탄력은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장벽이 약해지고 자연적인 재생능력이 극도로 저하되며 다소 칙칙하고 생기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 재생 주기가 느려져 상처가 아물거나 회복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로 인해 외부자극에 더 민감하고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초음파는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없는 고주파의 음파입니다. 초음파는 피부를 통과하여 내부 깊은 층까지 도달하며 그 과정에서 물리적인 에너지를 열로 변환시킵니다. 이 열 에너지는 피부의 진피층과 피하조직에 집중되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섬유의 재구성을 유도하는 원리입니다.

고주파 전류는 특정 주파수를 가지는 전자기파를 통해 피부 내부로 전달됩니다. 이 전류는 피부를 통과하면서 세포 내의 이온들이 일정한 주파수로 진동하며 그 결과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진피층과 하위 층에서는 깊은 곳까지 에너지가 도달하여 그 곳에 존재하는 세포를 생성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20대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두꺼운 표피층과 진피층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각 층은 탄력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를 작용합니다. 반대로 피부가 얇아지면 외부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재생능력도 저하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외부로부터 받는 압박이나 자극에 더욱 민감해지게 만듭니다. 얇고 탄력이 떨어지면 외적인 요인이나 감정적인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으며 이는 주름과 처짐을 초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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