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유방은 유방조직(유선, 지방, 결합조직)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의해 발생하며, 그 정도가 심할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함 뿐 아니라 근골격계, 피부, 심리적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러 조직이 호르몬, 유전, 연령, 생리적 변화 등에 영향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 유방의 용적이 과도하게 증가하여 거대유방의 상태로 이어집니다.

유방이 과도하게 크면, 그 무게가 상체 전면에 지속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는 어깨와 목 주변 근육에 과도한 하중을 가해 승모근, 견갑거근, 경추주변 근육의 긴장을 초래합니다. 지남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근육의 피로는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고, 목덜미가 자주 뻣뻣하거나 어깨가 무섭게 느껴지는 증상이 반복됩니다. 특히 브래지어 끈이 어깨를 깊게 파고드는 자국이나 통증은 유방무게로 인한 지속적인 견인력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슴축소수술은 과잉발달된 유선조직, 피하지방, 여분의 피부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경우에 따라 유두 및 유륜의 위치를 재배치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 또한 과거의 피부질환 이력이나 습진, 진균 감염 등은 절개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전 과거력 등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가슴축소수술에서는 절개선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대표적으로 3가지 방법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절개형태는 유방의 크기, 처짐의 정도, 탄력성, 유두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지며, 대표적으로 유륜절개법, 수직절개법, 오자형 절개법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그 중 유륜 절개법은 유륜의 경계선을 따라 원형으로 절개를 가하는 방식으로 절개 길이는 약 4cm내외입니다.

유방은 유선, 지방, 결합조직, 피부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마다 그 비율이 상이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러한 내부 구조의 해부학적 구성과 밀도 분포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초음파는 유선조직의 발달 정도와 피하지방층의 두께를 평가하여, 절제할 조직의 양을 결정하며 양성 혹이나 낭종, 섬유선종, 혹은 잠재적 종양의 존재여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과도한 유방의 무게로 인한 신체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무거우면 흉곽 전방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어깨와 목, 등 근육이 과도한 긴장을 받습니다. 이로인해 경추 및 흉추 부위의 근막통증, 어깨 근육의 긴장성 경직, 만성통증이 유발되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자세변형, 만성 근막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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