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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레이저토닝 자외선만 막으면 끝일까? 색소침착의 복합 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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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닿은 자리에 남는 그림자 – 색소침착

색소침착이라는 현상은 단일하게 정의되기 어려운 복합적인 피부 반응으로 자극에 대한 생체의 적응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부는 자외선, 호르몬, 염증, 마찰 등 수 많은 물리적 화학적 생리적 자극을 감지하고 이를 방어하는 기전 중 하나로 색소를 생성하고 축적합니다.

반복적으로 피부에 가해지는 기계적 자극 역시 색소이상을 유도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과도한 각질제거, 클렌징 시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는 습관, 타이트한 의복의 지속적인 마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자극 등은 피부장벽에 미세손상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방어 반응으로 작용하는 멜라닌 합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은 눈에 띄는 염증이 없더라도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미, 잡티, 주근깨… 뭐가 다를까?
잡티는 일반적으로 태양광 노출이 많은 부위 즉 얼굴, 손등, 목 등에 발생하는 갈색반점입니다. 주로 표피 내 기저층에 멜라닌이 국한되어 있으며 표피형 색소침착에 속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태양광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피부에서 멜라닌 세포 수가 증가하거나 기능이 항진된 결과로 나타납니다.

​내 피부에도 숨어있는 색소침착의 징후들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빼먹거나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주근깨나 기미가 있었다
🔴생리전후로 기미나 잡티가 더 도드라지는 느낌이 든다
🔴외출 후 세안 시 피부를 세게 문지르거나 자극적인 클렌저를 자주 사용한다
🔴피부톤이 균일하지 않고 이마, 볼, 코 주변이 더 어둡다
🔴나이들어 갈수록 잡티나 검은 반점이 늘고 있다.

​레이저토닝은 표피의 가장 하단부인 기저층과 진피의 상층부에 해당하는 유두진피 사이의 경계부위를 타깃으로 설정합니다. 기저층은 색소세포가 분포하는 중심지이며 대부분의 색소질환이 이 영역에서 기원합니다. 멜라닌의 생합성이 활발히 일어나는 부위이며 유두 진피는 혈관 및 면역세포가 분포하고 있어 진피형 색소침착이 존재하는 해당 부위까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이저토닝에서 사용되는 광원은 일반적으로 짧은 펄스 지속시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러한 에너지는 피부에 조사되었을 때 에너지의 침투 깊이가 파장에 따라 달라지며 표피 하부와 진피상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피부에 흡수된 광에너지는 멜라소놈에 포함된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표적화하여 색소침착을 개선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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