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큰 장기이자, 외부환경과 접하는 첫 번째 방어선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는 햇빛, 오염물질, 바람, 온도변화 등 외부환경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피부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중 색소침착은 피부에 특정 부위의 색이 더 진해지거나 고르게 분포하지 않는 현상으로 주로 주근깨, 기미, 잡티,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 등이 대표적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멜라닌은 타이로신이라는 아미노산에서 시작하여 멜라노사이트에서 합성됩니다. 멜라닌 생성과정은 여러단계를 거칩니다. 타이로신이 타이로시나제 효소의 작용을 받아 도파로 변환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은 멜라닌 합성의 핵심단계입니다. 이는 2가지 유형인 에우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을 생성하는 중간체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생성된 세포는 멜라노소미라는세포 내 소기관에 저장되며 이 기관은 표피세포인 각질세포로 멜라닌을 전달하여 피부에 색을 부여하게 됩니다.

대기오염, 미세먼지, 오염물질 등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연적인 보호막을 약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자외선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적인 스트레스는 피부의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양불균형이나 불규칙한 식습관도 피부건강에 영향을 미쳐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 비타민e, 오메가3 등이 결핍되면 피부의 회복력과 자외선 차단능력이 떨어져 색소침착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색소침착은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분포함으로써 피부에 갈색, 검은색 또는 붉은 색의 반점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피부에 생긴 이러한 색소침착은 기미, 주근깨,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등 다양한 유형과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레이저는 집중적이고 일정한 방향으로 발산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파장이 피부의 특정물질이나 조직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이 레이저의 피부 침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멜라닌 색소를 비롯한 특정 물질에 흡수률을 보이고 흡수된 레이저는 열로 변환되어 해당조직을 변형하거나 파괴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차단지수는 SPF30 이상을 권장하며 자주 덧바르도록 합니다. 또한 과도한 세안이나 강한 스크럽제 사용등을 피해야하며 피부에 닿는 물리적인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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