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의 피부는 신체적 성장과 발달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재생 및 유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부터 피부 내 섬유아세포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며, 이에 따라 주요 구조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 속도가 저하됩니다.
이 시기의 변화는 주로 진피층에서 관찰되며, 피부 표면에서는 아직 명확한 변화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잠복기 노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세한 탄력 저하를 자각하는 분들도 있으며, 이는 피부의 약간의 팽팽함 감소나 보습력 저하로 인지되기도 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 저하로 인해 피부 표면의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표면이 거칠어지며, 촉감이 푸석푸석하게 변하는 양상을 띕니다. 초기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결이 고르지 못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메이크업이 균일하게 발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진피층 재생 능력 감소와 표피의 얇아짐, 그리고 미세 주름의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초음파는 근막층으로 불리는 SMAS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SMAS는 피부와 근육 사이에 위치하는 얇고 견고한 섬유 조직층입니다. 초점화된 에너지를 피부 표면을 통과시켜 표적 부위인 SMAS층 및 진피층에 도달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특정 깊이에 모인 에너지는 순간적으로 고온(약 60~70도)의 열을 발생시키며, 이는 조직 내 단백질 응고 현상을 유발합니다.

RF에서 에너지의 침투 깊이는 전극의 형태, 크기, 배치 방식과 함께 피부 조직의 전기적 특성에 의해 결정됩니다. 단극성 RF는 깊은 조직층까지 열을 전달할 수 있으며 양극성은 비교적 얕은 진피층에 집중된 열 작용을 타겟으로 합니다.
다극성 고주파는 세 개 이상의 전극을 동시에 사용하여 전류를 분산시키고, 피부 내 여러 경로를 통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형태입니다.

안면 하부의 윤곽을 결정짓는 턱선과 아래턱 부위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구조적 변화가 뚜렷해지는 부위입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진피와 피하지방층의 탄력이 떨어지며, 지방 축적이 진행되어 ‘이중턱’ 또는 턱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부위의 조직 처짐과 지방 축적은 중력의 영향과 지방 대사 변화에 기인하며, 피부 지지 구조의 약화로 인해 턱선 라인이 흐릿해지고 얼굴 윤곽이 둥글게 변하는 특징을 나타냅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안면 균형이 저해되고, 시각적으로 노화가 더욱 부각될 수 있습니다.

20대 후반에서 40대에 이르는 기간은 피부 노화의 진행 단계별 특징과 변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초기에 미묘하게 시작되는 탄력 저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가시적인 주름과 처짐으로 확대되며, 이는 조직 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감소, 그리고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촉진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변화는 재생 능력을 저해하고, 섬유아세포 기능 저하를 심화시켜 피부 조직의 전반적인 약화를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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