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손등과 같은 외부 노출 부위에 나타나는 색소성 병변은
그 형태와 깊이, 분포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기미는 주로 중안면부 즉, 이마, 양볼, 코 부위에 나타나는 갈색 또는 회갈색 색소반점을 특징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색소의 경계는 비교적 뚜렷한 경우가 많으나 색상이 진하고 광범위하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의 원인에는 멜라닌 합성 증가, 멜라노사이트 활성화, 표피 및 진피층 멜라닌 침착이 복합적으로 관여합니다.
작은 갈색 점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에 의해 발생합니다. 기미와 달리 색소침착이 표피층에 국한되어 있고, 피부 표면 가까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비교적 얕은 색소로 분류됩니다.
유전적 요인
유전자 변이가 관련되어 있어 밝은 피부와 적갈색 모발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자외선 영향
햇빛 노출 시 멜라닌 합성이 증가하여 주근깨가 진해지며, 겨울철이나 실내 활동 시 옅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표피층
주근깨의 멜라닌은 대부분 표피 기저층에 국한되어 있어, 깊은 진피 문제와는 구분됩니다.
레이저토닝은 피부 내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분해하고 점진적으로 색소를 옅게 만드는 레이저방법을 말하며 주로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 다양한 색소성 병변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존재하는 멜라닌은 주로 표피 기저층의 멜라노솜에 저장되어 있으며 일부 색소는 진피는 진피 상부 유두 진피층에도 분포합니다. 색소가 피부 깊이에 따라 층층이 분포하기 때문에, 단 한 번의 레이저 조사로 모든 색소를 제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레이저토닝 시술에서 멜라닌은 빛 에너지의 주요 흡수 대상으로 작용합니다. 특정 파장의 빛은 광 흡수 스펙트럼에 맞춰 선택적으로 흡수됩니다. 이 과정에서 멜라닌은 광열에너지로 변환되며 멜라닌 입자가 흡한 에너지는 내부 온도를 상승시켜, 입자 간의 응집구조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선택적 분해가 이루어지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색소병변, 특히 깊이 있는 기미나 일부 잡티는 유두 진피층 상부까지 침착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색소는 표피층보다 제거가 어렵고, 단일 강도로만 완전히 제거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적 저강도 레이저와 색소깊이에 따른 파장선택, 펄스 폭을 조절해야 합니다.
피부는 표피 장벽이 일시적으로 약화되어 자외선에 민감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SPF30~50 이상, UVA-B를 모두 차단하는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합니다. 자외선 노출은 멜라닌 생성과 색소 재발을 촉진하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재도포하고 모자나 양산 등 물리적 차단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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