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는 인체 조직의 기능저하와 구조적 변화를 동반하는 단계적인 과정입니다. 특히 피부노화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근막층, 근육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이며 그 중에서도 근막층의 약화는 노화진행의 키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층이 약해질경우 연부조직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윤곽의 변형을 초래합니다. 피부조직을 지탱하는 역할을 상실하면 볼 패임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며 중안면 부위의 볼륨이 감소하면서 피곤해보이는 인상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수면을 통해 세포를 회복하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불규칙한 수면패턴이나 지속적인 잠 부족은 피부재생주기를 방해하고 콜라겐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운동부족은 신체 대사저하와 근육감소를 유발하여 노화의 진행속도를 가속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부세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 운동이 부족해지면 근육량은 줄어들고 신체 전반적인 탄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SMAS층은 얼굴 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위치한 섬유성 결합조직입니다. 이 층은 얼굴의 표정근과 연결되어 있으며 피부와 지방을 지지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 층이 이완되거나 처지면 전반적으로 늘어지고 주름이 깊어지며 부위 별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초음파는 주로 SMAS층까지 도달합니다. 하지만 특정 주파수와 초점거리를 조절하여 진피, 피하지방, SMAS층과 같은 층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집속된 초음파 에너지가 특정 깊이에 도달하면 조직 내에서 순간적인 고온이 발생합니다. 이는 단백질 변성을 유도하여 조직을 응고시키고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1.5mm, 3.0mm, 4.5mm의 다양한 깊이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각각의 깊이에 따라 작용하는 방식이나 원리가 달라집니다. smas층은 근육과 연결된 섬유성 조직이 밀집되어 있는 층입니다. 초음파 에너지가 특정층에 도달하면 기존조직의 재배열과 함께 새로운 콜라겐생성이 유도됩니다.

초음파와 고주파는 주로 시술방식, 적용부위, 작용원이 및 지속효과에서 각각 특징이 있습니다. 두 방법 모드 탄력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목표로 하는 피부층과 물리적 작용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피부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