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코, 입, 이마 등 각 부위의 상호 비례관계가 전체적인 균형감을 좌우합니다. 그 중에서도 인중은 입술과 코 사이에 위치한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비율에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인중은 상순과 비순 사이의 구간으로 해부학적으로는 피부, 점막, 입둘레근 그리고 표정근육 및 감각신경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부위입니다.

입을 다물지 않는 습관은 상순과 하순을 감싸는 입둘레근의 지속적인 긴장완화로 이어지며 이는 조직탄력성 감소와 함께 중안면의 길이를 점진적으로 연정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또한 수면 중 구호흡이 반복되면 턱 관절의 부정위 정력, 호흡기 기능저하, 구간 건조 등의 문제와 더불어 안면하부의 균형감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긴 인중은 얼굴의 중하안면이 시각적으로 확장되어 보이게 하며 이에 따라 인상 자체가 무거우면서도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코와 입술 사이의 공간이 넓어지면서 윗 입술이 상대적으로 처지고 얇아보이게 됩니다. 또한 측면에서 볼 때 긴 인중은 하안면과의 비율이 크게 벌어져 윤곽이 길게 느껴지기도 하는 현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내측축소술은 인중중앙부위, 특히 비순 아래 위치한 피부와 점막을 직접적으로 절제하는 수술기법을 말합니다. 외측 축소술은 양측 가장자리의 피부 부위를 절제하는 간접적 방벙으로 삼각형 또는 타원형 형태의 피부를 좌우 측면에서 절제하여 인중 주변의 장력을 조절하여 개선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하악골과 턱 선의 길이는 중안면과 하안면 비율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턱 부위가 길거나 돌출된 경우 인중을 지나치게 축소하고자 한다면 하안면이 상대적으로 길고 불균형하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얼굴 전체의 입체감과 조화를 해치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표정변화, 특히 입술을 크게 움직이는 행동은 봉합 부위에 물리적인 긴장을 가중시켜 회복을 지연시키거나 흉터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나친 웃음이나 큰 소리로 말하는 행위는 상처 부위의 미세한 열림이나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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