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국내 통계에서도 여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며, 매년 약 2만 명 이상의 여성이 새롭게 진단받고 있습니다. 특히 40대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지만, 최근에는 30대 이하 젊은 환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보고될 만큼 치료 성과가 좋은 암이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건강 습관입니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
유방암은 유방 조직 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져지는 단단한 혹 : 통증은 없지만 점차 커지고 고정된 경우가 많음
-유두 분비물 : 피가 섞이거나 노란·갈색 분비물이 저절로 한쪽에서 흘러나올 경우 주의
-유방 모양 변화 : 좌우 크기가 달라지거나 형태가 변형됨
-유두 이상 : 유두가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위치가 변하며, 가려움·궤양 동반 가능
이러한 증상은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에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검진, 가장 손쉬운 예방 습관
유방암은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평소 자가검진을 통해 작은 변화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시기 : 20세 이후 여성은 매월 1회, 생리 직후 3~5일이 가장 적합
-폐경 이후 : 매달 일정한 날짜를 정해 꾸준히 실시
-방법 : 거울 앞에서 유방의 모양, 좌우 대칭, 피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손으로 눌러 혹이나 통증을 체크
자가검진은 전문 진단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평소 본인의 유방 상태를 알고 변화를 빠르게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정밀 검사
자가검진이나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밀 검사를 시행합니다.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 : 40세 이상 여성은 국가검진으로 2년마다 무료 제공. 치밀 유방 환자는 3D 촬영으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
-유방 초음파 : 40세 미만, 치밀 유방 여성에게 효과적이며 종양의 특성을 확인 가능
-조직검사(생검) : 바늘로 세포를 채취해 악성 여부를 확진
정기검진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과가 뛰어나며,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됩니다. 단순히 병이 의심될 때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정기검진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여성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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