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형의 밸런스에서 가슴은 큰 부분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여성의 경우 크기와 형태는 전체적인 신체비율과 균형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먼저 체형의 밸런스를 논할 때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비례입니다. 이는 신체 각 부분의 크기나 형태가 서로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의미합니다.
다른 신체 부위와의 비례에 따라 전체적인 체형의 조화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들보다 과도하게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여성분의 경우 상체를 무겁게 만들어 자칫 비만으로 오해를 받거나 비율이 불균형하게 보일 수도 있으며 반대의 경우 상체를 상대적으로 길고 얇아보이게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보형물의 위치는 단순한 외형적 변화뿐만 아니라 촉감, 유방의 움직임, 장기적인 유지상태 및 합병증 발생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크기나 모양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피부 두께, 유방조직의 양, 근육구조, 전반적인 신체체형을 비롯하여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활동량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이러한 위치는 크게 유선하, 근육하 그리도 이중평면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은 제각기 특징이 있으며 개인의 유방조직의 양, 체형에 따라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근육하라는 용어는 보형물을 대흉근이라는 근육 아래에 삽입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유선조직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대흉근이라는 주요 근육 아래쪽에 배치되는 원리입니다. 대흉근은 가슴부위의 가장 큰 표층 근육으로 팔의 움직임과 신체의 안전성을 담당하는 근육입니다.

이중평면법이라는 명칭은 보형물이 유방조직과 대흉근 사이에서 두 개의 다른층에 걸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즉, 보형물이 상부에서는 대흉근 아래에 하부에서는 유방조직 아래에 놓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중평면’이라는 용어가 사용됩니다.

인체의 각 부위는 서로 다른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 비율은 개인의 외형적 특성에 맞게 조절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크기와 형태의 가슴이 모든 사람들에게 잘 어울릴 수는 없습니다. 또한 어깨선, 허리, 엉덩이 등의 비율도 중요합니다. 좁은 어깨를 가진 여성에게는 큰 가슴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거나 과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가슴크기와 비대칭 그리고 처짐에 관한 고민은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 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신체적인 불편함과 동시에 심리적인 부담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비대칭은 자연적인 발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양쪽 가슴의 크기나 형태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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