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노화가 빨라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증가하며 신체 전반의 노화속도가 가속되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이처럼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대기 중의 미세먼지, 배기가스, 산업 폐기물 등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오염물질들은 피부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어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피부 세포의 손상을 초래합니다.
하지만 단지 외부환경의 원인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높은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이는 염증반응을 유발하여 노화를 촉진합니다.

50대 후반 이후에는 얼굴 처짐이 가장 뚜렷하게 진행되며 피부 뿐만 아니라 골격 구조의 변화도 함께 나타납니다. 피부의 지지력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중안면부와 하안면부에서 조직이 아래로 쏠리는 현성이 두드러집니다. 이로인해 윤곽이 흐려지고 전반적인 볼륨손실과 함께 얼굴형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또한 피하지방의 분포가 불균형해지면서 일부 부위에서는 지방위축이 다른부위에서는 지방축적이 발생하여 노화현상이 더욱 심화됩니다.

부위 별로 피부 두께, 피하지방 분포, 근육의 사용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증상에 제각각 다른 특징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눈가와 입 주변은 피부가 얇고 근육의 사용도가 높아 주름이 쉽게 생기는 반면 이마나 볼은 상대적으로 피부가 두껍고 지지조직이 많아 노화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은 작용 원리 및 기전에 차이를 보이며 개인의 피부상태와 두께 지방량 등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초음파는 사람이 귀로 들을 수 없는 높은 주파수의 소리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조직 내에서 진동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열을 생성하거나 미세한 충격을 주는 방식으로 피부층에 도달하게 됩니다.

단극성 고주파는 전류가 한 개의 전극에서 시작하여 피부 깊숙히 침투한 뒤 다른 접지점을 통해 빠져나가는 방식이며 양극성 고주파는 두 개의 전극 사이에서 전류가 흐르며 에너지가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얕은 층에만 영향을 미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피부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두 전극 사이에서 집중되는 원리이며 다극성 고주파는 여러 개의 전극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방식입니다.

고주파 열로 의해 기존의 느슨한 콜라겐 구조가 재배열되며 수축된 콜라겐은 점진적으로 새섬유조직으로 대체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섬유아세포는 고주파에너지에 의해 활성화되며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되도록 유도되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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