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이나 피부처럼 외부로 드러나는 변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순간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거울 보며 미세하게 깊어진 주름, 한층 느슨해진 탄력, 푸석해진 피부결을 인식하는 순간, 시간이 만들어낸 흔적들을 온몸으로 실감하게 되기도 합니다.
젊을 때는 손상된 세포나 조직이 빠르게 복구되지만, 중년 이후에는 이러한 회복과정이 더디고 불완전해지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표면의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면서 점차 눈에 띄는 노화현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자외선은 피부 내에서 활성산소를 생성합니다. 이 활성선소는 세포막, 단백질, DNA를 공격하여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에 따라 섬유아세포의 기능이 저하됨을 초래합니다. 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세포로 이들의 기능장애는 피부 구조적 붕괴를 가속화하게 될 수 있습니다.

피부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 중 스킨보톡스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근육을 타겟한 방법과는 달리 피부의 표층부에 적용하는 기법이며 이외에도 리프팅이나 안면거상과 같은 방법도 존재합니다. 이 중 리프팅은 진피층 또는 그보다 더 깊은 섬유근막층에 에너지를 전달하며 초음파와 고주파의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 보톡스는 피부에서 약 1-2mm 깊이, 주로 근육층에 적용되며 표정근에 작용하여 과도한 수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기능합니다. 반면에 스킨보톡스는 1mm이하의 얕은 층, 즉 진피층에 적용되며 피부표면 가까운 곳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 조직을 개선시킨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표피층은 가장 바깥층으로 케라노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표피층의 세포에서는 직접적인 작용을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진피층구조가 개선되면 결과적으로 표피의 수분함량이 개선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피지선 주변의 신경말단에서 아세틸콜린 분비가 감소하는 작용으로 인해 피지선 활성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민감해질 수 있으며 외부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저하된 상태가 됩니다. 스크럽제품이나 각질제거제, 강산성토너, 레티놀 또는 고농축 제품 등 이러한 제품들은 진피층 회복과정을 방해하거나 염증반응을 촉진시킬 수 있기에 피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마사지나 강한 압박, 롤러 사용 등은 의도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확산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