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의 변화는 어느 한 요소의 문제로 단정지을 수 없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층이 서로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변형되면서 전체적인 인상변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노화는 ‘주름이 생긴다’, ‘처진다’는 외형적 현상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그 이면에서는 피부 탄력감소, 지방층의 이동과 재배치, 근육 및 근막 구조의 지지력 약화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동시에 발생하지 않으며, 얼굴의 위치와 구조적 특성에 따라 시작지점과 양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노화를 이야기할때 얼굴이 전반적으로 처졌다 다른 표현을 사용하시지만, 의학적으로 노화는 하나의 방향이나 동일한 속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얼굴은 단일 구조물이 아니라 서로 다른 해부학적 특성과 기능을 가진 여러 영역이 결합된 복합 구조이기 때문에 노화 역시 부위 별로 서로 다른 양상과 순서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안면거상은 얼굴 전체를 하나의 기준으로 당기거나 교정하는 개념보다는 각 부위에서 발생한 문제의 본질을 구분하여 이해하는 과정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초기단계에서는 피부 표면의 잔주름, 탄력저하와 같은 미세한 변화가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를 지지하던 지방층의 위치가 이동하고 마지막으로 얼굴 구조를 유지하는 근막층이 이완되면서 처짐이 구조적으로 고정되는 단계로 이어집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변화가 얼굴 전체에서 동시에 발생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부위 별 해부학적 특성과 기능 차이에 따라 노화의 시작지점과 진행속도, 표현방식은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상안면 Upper Face Lift
이 부위는 얼굴에서 비교적 두께가 얇고 표정근육의 작용이 활발하여 노화 변화가 단순한 처짐 보다는 위치 변화와 근육 긴장도의 변화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상안면 노화는 눈썹과 이마 구조의 상대적 위치 변화입니다.
이마 근육의 탄력과 지지력이 감소하면서 눈썹이 점차 아래 방행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로 인해 눈이 눌린 듯 보이거나 시야가 답답해보이는 인상이 형성됩니다.

중안면 Mid Face Lift
눈 밑에서 광대 주변, 볼 중앙부에 이르는 얼굴 중심 영역의 구조 변화를 다루는 안면거상 범주입니다. 중안면은 얼굴에서 노화가 비교적 이르게 시작되는 부위로, 피부 변화보다도 지방패드의 위치 이동이 인상 변화에 직접적인 영형을 미핍니다.
하안면 Lower Face Lift
입가, 턱선, 하악선 그리고 목과 연결되는 하부 얼굴 구조를 다루는 영역으로 안면거상 중에서도 윤곽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노화의 특징은 턱선이 흐려지고 입가가 아래로 처지며 얼굴 하부에 무게감이 증가하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로인해 하악선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하부가 넓고 무거워보이는 인상이 형성됩니다.

얼굴 표정 근육은 일상적인 표정 활동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노화에 따라 근육의 탄력과 힘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근육의 지지력이 약해지면 피부와 지방층을 받쳐주는 역할을 줄어들어 처짐과 주름이 더욱 쉽게 형성됩니다. SMAS층이 약화되거나 늘어지게 되면 중안면과 하안면의 처짐이 눈에 띄게 진행되며 피부만으로는 구조를 지탱하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안면거상술 전 피부상태 평가는 처짐의 방향을 파악하는 과정이며 피부 중심 접근인지, 구조 중심 접근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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