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적으로 중안면 수직거리가 긴 경우, 또는 윗입술이 길게 발달한 경우 인중이 상대적으로 길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악골의 발달정도와 코 구조가 중안면 길이에 영향을 주어 상대적으로 긴 인중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악골의 전후위치, 치열배열, 치아노출 정도에 따라 인중길이가 다르게 인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악골이 뒤로 위치하거나 치아노출이 적으면 중안면 비율이 늘어난 듯 인중이 길어보이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중은 얼굴의 수직적 비례를 형성하는 핵심 축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인중이 과도하게 길어지면 중안면이 아래로 늘어나 보이면서 세로 비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얼굴 길이와 관계없이 시각적으로 전체 안면이 늘어난 듯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구강호흡, 입술을 자주 벌리는 습관, 낮은 혀 위치 등은 장기간에 걸쳐 상순과 인중 주변 근육의 긴장과 지지력에 변화를 일으켜 길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젊을 때는 무표정 시 윗니가 1~3mm 정도 보이지만, 나이가 들면 상악 치아노출이 감소합니다.
윗입술이 아래로 처지고 치아가 가려지면서 인중만 강조되는 비율 왜곡이 나타나기도 하며 입술이 얇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인중이 더 넓게 보이기 때문에 실제 인중 길이 변화보다 시각적으로 더 길어 보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입술 지지 조직의 약화
두께 감소 → 인중이 더 도드러져 보임
치아노출로 인해 인중이 더 길어 보임
탄력저하로 인한 상순 늘어짐

인중축소수술은 코 밑에서 상순 상단까지의 거리가 길거나 중안면 비율이 늘어나 보이는 경우에 시행될 수 있는 수술법입니다.
이는 피부 및 연부조직의 일부를 절개하고 근막층과 근육구조를 조정하여 인중길이를 단축시키는 방법입니다. 절개범위와 위치는 개별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측인중축소의 절제위치는 코 기둥과 비주 바로 아래 구간으로, 상순 중앙부 피부와 연부조직, 근막층 일부를 위쪽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됩니다. 점막을 따라 절개함으로써 중앙 인중의 길이를 조절하고 재배치하여 봉합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인중중앙 길이가 길어 중안면 비율 불균형이 나타나는 경우에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인중축소수술에서는 좌우 균형이 중요합니다. 절제범위와 봉합위치를 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 할 경우 수술 후 비대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중수술 전에는 좌우 상순 윤곽, 근육 발달 정도 등을 평가하여 절제 범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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