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조개는 웃거나 표정을 지을 때 얼굴에 나타나는 작은 움푹 들어간 부분을 말하며 흔히 ‘웃을 때 귀엽거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얼굴 특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얼굴 근육과 피부, 피하 지방층이 상호작용하여 특정 부위가 들어가면서 형성되는 구조적 현상입니다.
보조개는 발생 위치와 형태, 깊이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볼 보조개는 입가와 볼 중간 지점, 주로 웃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술을 중심으로 대칭성을 강조하며, 웃음을 만들 때 눈과 입 주변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뚜렷해집니다

웃을 때 보조개 형성에 가장 중요한 근육은 대협골근입니다. 이 근육은 입꼬리를 위로 당기면서 미소를 만들고, 동시에 볼 근육과 연결되어 피부를 당깁니다. 보조개가 있는 경우, 대협골근은 하나의 연속된 근육 대신 두 개의 섬유 다발로 나뉘는 변이를 보입니다. 이 섬유 다발이 피부와 연결되는 부분에서 움직임이 집중되면서, 특정 부위의 피부가 움푹 들어가며 보조개가 형성됩니다.

길이가 긴 보조개는 얼굴 전체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며, 특히 웃을 때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얼굴 중심으로 집중되는 듯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짧은 보조개는 얼굴의 일부만 강조하므로, 웃음이나 표정에서 포인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개성에 따라 같은 길이도 다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으므로 얼굴 전체 구조를 먼저 파악해 보아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보조개가 나타나지 않거나, 위치나 깊이 등에서 고민이 있는 경우 보조개 성형술을 통해 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전 볼과 입 주변 근육 구조, 피부 두께, 피하 지방층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보조개 위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웃을 때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 발달과 사용 패턴을 관찰해야 위치와 깊이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평소 표정 습관에 따라 특정 위치의 근육이 더 발달되어 있거나 덜 발달되어 있을 수 있으며, 피부 두께와 탄력, 피하 지방층의 분포 또한 선명도와 깊이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하 지방층이 두꺼운 경우, 웃거나 표정을 지어도 보조개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방층이 두꺼우면 피부가 아래 근육 움직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여 함몰이 덜 나타납니다. 피부와 대협골근 등의 근육 결합은 존재하지만, 두꺼운 지방층이 완충 역할을 하므로 움푹 들어간 함몰이 시각적으로 약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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