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가슴수술을 시행한 이후 시간이 지나면 예상치 못한 변화나 불편을 경험하게 되면 다시 한 번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는 개인차가 크지만 대부분은 심미적 아쉬움, 이물감, 통증, 변형 또는 보형물에 대한 의학적 문제가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재수술을 고민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여겨질 일은 아닙니다. 이전에 이미 큰 결정을 내린 경험이 있기에 변화된 신체 상태, 피부조직의 반응, 흉터의 경과, 상태 등을 분석해야 합니다.

수술 후 잔존하는 미세한 자극이나 세포반응으로 인해 지속적인 염증이 유발될 경우,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혈액이 고이거나 조직이 과도하게 손상될 경우 섬유조직의 치유과정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피막이 단단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초음파 헤드에 내장된 6개의 미세 초음파 방출기를 통해 국소부위에 일정한 진동자극을 전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 내 세포 대사율을 증가시키고 미세혈관의 흐름을 개선하며 림프계의 순환을 유도함으로써 염증을 억제하고 섬유조직의 과다증식을 억제하는 원리를 가집니다.

유방확대술이나 재건술을 시행한 이후, 인체는 치유 과정 중 다양한 반응을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반응으로는 섬유화, 유착, 비정상적 반흔 조직 형성이 있습니다. 특히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 상처가 정상적으로 아물지 않고 두꺼워지거나 붉어지는 등의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직 후 신체는 절개와 박리, 보형물 삽입으로 인해 조직학적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러한 손상에 대해 인체는 염증반응을 유도하며 동시에 조직 재생 및 섬유화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피부, 지방층, 유선조직, 근육, 피막 등 모든 층 위에서 상처 치유과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며 점차 흉터 조직으로 전환됩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유방 재건술의 첫 단계는 목적의 구체화이며 단지 외형적인 불만족인지 혹은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1차 수술로부터 유발된 조직의 변화 섬유성 피막의 병적 수축, 유착, 피부 및 연부조직의 위축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분석하지 않고 단지 외형적인 결과에만 집중한다면 동일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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