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라겐은 체내에서 계속 생성되고 분해됩니다. 이는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과정으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합니다. 생성은 섬유아세포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들은 콜라겐의 전구체인 프로콜라겐을 합성한 후 이를 활성화시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생산활동이 둔화되고 기존의 콜라겐도 분해되는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탄력도가 낮아지고 주름이 생기거나 뼈나 관절의 강도도 감소하게 됩니다.

콜라겐은 아미노산들이 긴 펩타이드 사슬로 결합하여 이루어진 삼중 나선 구조를 가진 단백질입니다. 이 구조는 콜라겐의 주요기능인 강도와 유연성을 제공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는 다양한 결합조직에 분포하며 각기 다른 유형의 콜라겐이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특화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피부에서는 주로 제 1형이, 연골에서는 제 2형이 기능을 하며 세포와 세포 사이에서 중요한 지지체 역할을 합니다.

산화적 스트레스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주요한 생리적 현상 중 하나로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고 축적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활성산소는 일반적으로 산소 분자가 불안정한 상태로 존재할 때 나타나며 이들은 체내 다양한 생화학적 반응에서 생성됩니다. 활성산소는 그 자체로 강력한 산화력을 가진 분자로 세포의 DNA, 단백질, 지방 등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체의 여러 기능이 저하되며 특히 피부와 관련하여 큰 영향을 미칩니다.

먹는 콜라겐은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분해된 형태로 펩타이드 또는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형태로 가공된 제품을 의미합니다. 이는 위장관에서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에 의해 보다 작은 단위로 분해됩니다. 이렇게 가수분된 펩타이드와 개별 아미노산 등은 소장내벽을 통해 흡수된 후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운반되며 해당 조직 내에서 콜라겐 합성의 전구물질로 작용합니다.

콜라겐이 진피층에 도달하면 합성을 자극하는 여러 생리학적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는 주로 글라이신, 프롤린, 하이드록시프롤린과 같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콜라겐이 합성됩니다. 글라이신은 가장 작은 아미노산으로 콜라겐의 3/1을 차지하는 아미노산입니다. 이는 콜라겐 구조의 반복적인 삼중 나선 구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에서 중요한 구성요소로 강도와 탄력성뿐만 아니라 손상 복구 능력에도 중대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피부 손상 후 콜라겐은 상처 부위에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돕습니다. 이러한 치유과정은 크게 염증기, 증식기, 재생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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