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유외과 산부인과진료실이야기
안녕하세요? 하나유외과 서면여의사산부인과 전문의입니다 🙂


오늘은 진료실에서 만난 한 분의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자궁내막증 수술 이후에도 컨디션 난조와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수술로 병변을 제거했더라도, 이후의 회복 과정과 호르몬 환경, 전신 상태에 따라 증상은 지속되거나 새롭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컨디션 난조랑 극심한 피로 속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번에 진료한 환자 역시 네 달 전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으셨고, 이후 비잔과 미레나로 약물치료를 이어오셨지만 하복통, 체중 증가,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반복되는 질 출혈 때문에 일상이 점점 더 버거워졌다고 하셨습니다.
“수술은 끝났는데, 몸은 더 망가지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경우 단순히 약물만 조정하기보다는, 현재 몸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 전반적인 서면여의사산부인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기능의학적 검사를 함께 해보자고 말씀드렸어요.
단순히 숫자만 보는 검사가 아니라, 지금 이 몸의 세포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왜 이렇게 버거운 상태가 되었는지를 하나씩 풀어보는 과정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이날은 골반 정밀초음파를 진행했습니다. 자궁내막증 수술 이후에는 단순히 자궁과 난소의 형태만 확인하는 초음파보다, 골반 전체의 구조와 반응을 함께 살펴보는 검사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번 서면여의사산부인과 진료에서는 자궁과 난소뿐 아니라 자궁 뒤쪽, 인대 구조, 주변 장기와의 관계까지 포함해 골반 전체를 천천히 자세히 확인했습니다.
기침도 해보시게 하고, 여기저기 눌러보면서 통증이 있는지도 계속 확인했습니다. 신장까지 함께 보는 과정을 보시고는 오히려 더 신뢰가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자궁 뒤쪽 아래에 남아 있는 자궁내막증 병변
양측 자궁 지지 인대의 두께 차이
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압박 시 통증 반응이 없다는 점을 통해
현재 단계에서 급성 위험 신호는 아니라는 점을 함께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초음파 추적 시 이 부위를 계속 체크하겠다고 말씀드리자 “마음이 놓인다”고 하셨습니다.

약물도 함께 조정했습니다.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서면여의사산부인과 천연 프로게스테론 계열로 변경했고, 이후 불편감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셨어요.
(*모든 검사 및 치료 방법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그리고 이분은 난소 나이 검사, 정밀 혈액검사, 구조검사, 호르몬검사, 유기산검사, 모발검사, 중금속·미네랄 검사까지 여러 기능의학적 검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솔직했죠.
난소 나이 지표는 좋지 않았고, 해독 지표도 떨어져 있었으며, 수은 수치도 높게 나왔습니다. 서면여의사산부인과 결과를 보고 나니 왜 이렇게 피곤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조금씩 정리가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엑스레이를 보면서는 척추를 따라 움직이는 신경 흐름을 함께 설명드렸습니다. 어디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그 신경이 어떤 장기와 연결되어 있는지도 같이 살펴봤어요.
그 과정에서 경추에 변이가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셨습니다. 목을 회전하면서 숙이는 동작은 꼭 피하셔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드렸고요.
“그래서 목이랑 어깨가 그렇게 아팠던 거였네요.”
처음으로 이해가 됐다고 하셨습니다.
하나유외과 산부인과는
‘해야’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서면여의사산부인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피해야 할 것,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을 꽤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왜 이렇게 피곤한지에 대한 설명도 숨기지 않았어요.
“지금 몸이 쓰는 관리비가 너무 많은데, 지금 벌어오는 에너지로는 감당이 안 되는 상태예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정했습니다. 관리비는 줄이고, 몸이 에너지를 다시 벌어올 수 있게 하자고요.
그러려면 여기서는 과외를 받고, 집에서는 예습·복습과 숙제를 해오자는 약속이 필요했습니다. 1~2년 정도를 보고 1단계 합격을 목표로 해보자고 말씀드렸어요.
서면여의사산부인과 의료진은 구조치료와 대사치료를 맡고, 환자분은 집에서 구조관리와 대사관리를 이어간다면 극심한 피로감뿐 아니라 수면 문제, 소화 불량, 반복되는 피부 트러블까지 함께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뭘 해야 하는지가 처음으로 보였어요.”
그 말에 진료실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희망이 생긴 순간이었어요.
대사치료를 위해 이분에게 지금 필요한 영양 성분들을 정리했고, 개인 상태에 맞춘 수액도 구성했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서면여의사산부인과 수액 치료를 많이 받아보신 분이었지만, 여기서 맞은 수액은 잠이 훨씬 깊게 들고 회복 속도도 다르다고 하셨어요.

비결을 묻길래
“구조치료로 먼저 막힌 길을 좀 열어놓고 그 다음에 수액을 넣어서 그래요.”
라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때는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지금은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구조치료는 척추 구조를 안정시키고, 그 척추를 따라 움직이는 신경을 편안하게 만드는 치료입니다.
척추와 척추가 만나는 관절은 집게의 중심 나사와 같다고 설명드려요. 그래서 등 주사가 중요합니다. 한 번 서면여의사산부인과 오실 때마다 30~50방 정도.
맞을 때는 뻐근하고 힘들지만, 2~3일이 지나면 몸이 풀리면서 피로가 확실히 줄어든다고 하셨습니다.
효과는 뚝배기처럼 서서히 올라오고, 횟수가 쌓일수록 오래 지속됩니다. 목 커브 교정, 테이핑, 근막 치료 등도 함께 진행하지만 핵심은 등 주사라는 점은 늘 말씀드립니다.

현재는 이전보다 서면여의사산부인과 내원 빈도는 줄었지만, 확실히 덜 피곤해졌고 버티는 힘이 생겼다는 걸 스스로 느낀다고 하셨어요.
“선생님이 저보다 말이 더 많아요.”
웃으면서 하신 말입니다. 설명이 너무 길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고 했더니 더 웃으시더라고요.
제가 늘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서면여의사산부인과 진료실에서 만나는 모든 여성분들이 사춘기, 임신과 출산, 갱년기를 잘 지나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두 발로 걸어 화장실 갈 수 있게 돕는 것, 그게 제 목표라고요. 이분도 제 손을 잡고 잔소리 들으면서 그렇게 살아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순간들 때문에 하나유외과 산부인과 진료실의 하루는 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수술 이후의 회복이 막연하게 느껴지거나, 몸의 변화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헷갈린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한 번쯤 서면여의사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회복의 방향이 분명해질 수 있을 거예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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