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단순히 외형의 일부가 아닌 시각기능과 직결되는 해부학적 기관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윗눈꺼풀은 안구를 보호하는 물리적 역할외에도 시야를 확보하고 감정표현을 보조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 부위의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의학적으로 안검하수라고 명칭합니다
눈은 얼굴의 가로 축에서 중요한 기준점이 되며 눈과 눈 사이의 간격, 미간의 거리, 눈썹과의 위치 관계가 삐뚤어져 있으면 전체적인 비례가 어긋나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지나치게 넓으면 중심축이 벌어져 얼굴이 퍼져보이고 반대로 간격이 좁으면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눈꺼풀 처짐은 한쪽 또는 양쪽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정도는 경도부터 중증도, 심한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과도하게 아래로 내래오면 눈을 완전히 뜨는 것이 어렵고 눈동자의 상부가 가려져 외관상 비대칭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 시각적 정보의 인지가 제한됩니다. 이로인해 독서나 운전, 컴퓨터 사용 등 시선이 위를 향하는 일상 활동에소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는 상안검을 정상적으로 들어 올리는 능력이 저하되어 눈꺼풀이 검안 기준이상으로 처지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눈꺼풀이 시야를 가릴 정도로 처진 경우, 기능적 불편을 넘어 시야장애로까지 발전하는 경우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시행방식은 근기능의 정도, 연령, 탄력성 등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눈매교정은 일반적으로 쌍꺼풀 수술과 함께 시행됩니다.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실을 이용하여 상안검과 안륜근 또는 거근막과의 유착을 유도함으로써 쌍꺼풀 주름을 형성하는 방법입니다. 1-3개의 실 고정점을 통해 거근 또는 검판과 피부를 연결합니다. 눈을 뜨는 움직임과 연동하여 피부가 주름을 형성하게끔 하는 인공적 유착을 유도합니다.
눈은 좌우 균형이 조금만 어긋나도 전체인상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쌍꺼풀의 높이, 눈동자의 노출범위, 눈꺼풀의 개방정도, 눈 뜨는 힘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양측성의 대칭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한쪽 눈꺼풀만 유독 무겁거나 눈 뜨는 힘이 약한 경우에는 편측성 안검하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대칭교정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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