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반팔, 민소매, 짧은 하의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이 되면 제모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집니다. 특히 겨드랑이, 팔, 다리, 비키니라인처럼 외부에 드러나는 부위를 깔끔하게 관리된 상태를 유지하고자하는 분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심코 반복하는 면도나 왁싱과 같은 자가 제모방식이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이나 색소침착 같은 2차적인 피부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학적 방법인 제모크림 또는 젤 형태로 제공되는 화학제는 주로 티오글라이콜산염 계열의 활성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모발의 주요 구성 단백질인 케라틴의 이황화결합을 분해하여 털을 용해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피부 민감도가 높은 분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 접촉성 피부염, 화학적 화장 등의 이상븐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액와부는 아포크린 한선과 에크린 땀샘이 밀집된 부위로 피지분비와 체취형성에 관여하는 해부학적 구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모발이 굵고 색소침착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피부가 주름지고 접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낭의 깊이와 밀도 차이
부위마다 모낭이 위치한 깊이와 모발의 굵기, 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 흡수속도와 반응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개인차(유전, 성별, 체질)
사람마다 털의 생장속도, 굵기, 피부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부위라도 적거나 많은 횟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장기는 모근세포가 활발하게 분열하고 케라틴이 지속적으로 합성되며 모발이 길어지는 시기로 정의됩니다. 모낭은 이 시기에 깊고 굵게 형성되며 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레이저를 통한 방법은 성장이 모발에만 적용됩니다. 따라서 여러차례의 개선방법을 통해 시간차를 두고 성장기에 진입하는 모낭을 타겟해야 합니다.
모낭은 표피와 진피를 지나 진피 하부 또는 피하조직 상부에 위치하며 그 깊이는 신체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얼굴부위의 솜털은 대개 피부표면에서 약 1.5~2.00mm 깊이에 위치하며 다리, 팔, 겨드랑이, 비키니 라인과 같은 부위의 굵은 중단모는 약 3~5mm또는 그 이상 깊이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위 별 모낭의 깊이를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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