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를 떠올리면 많은 분들께서는 가장 먼저 주름이나 피부 처짐과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를 생각하시게 됩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얼굴 노화는 단순히 표면에서 시작되는 현상이 아니라, 아래 깊은 구조층에서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복합적인 구조 변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얼굴이 늙어 보이기 시작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표피의 변화가 아닌 이를 지탱하고 있는 심부조직의 기능저하에서 출발합니다.

얼굴 노화의 핵심적인 출발점으로 주목받는 구조가 바로 SMAS층입니다.
이 층은 피부와 근육을 연결하는 섬유성 지지구조로 표정근육과 연부조직을 지탱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젊은 시기에는 SMAS층이 충분한 탄력과 장력을 유지하여 피부와 지방층을 지지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감소, 섬유구조의 변성, 중력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인해 점차 늘어지고 약화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겉으로 바로 드러나지 않고 서서히 내부에서 진행됩니다.
마치 건물의 기초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먼저 약해지고
이후 상부 구조물이 점차 기울어지는 것과 유사한 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기반 에너지 장비 중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는 심부조직에 선택적으로 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HIFU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방향에서 발생한 초음파 에너지를 하나의 초점에 집속시켜 목표 깊이에 국소적으로 고온을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초음파는 본래 음파의 일종으로 인간의 청각 범위를 초과하는 고주파수 영역의 파동입니다. 초음파는 특정 깊이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초점 부위에서는 순간적으로 약 60-70도 수준의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주파는 전자기파 형태의 고주파 전류가 인체 조직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저항 열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고주파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지점에 에너지를 집속시키는 초음파와 달리, 비교적 넓은 범위의 조직에 열 자극을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고주파 에너지는 피부 표면에 전달되어 조직 내부로 침투하면서 조직 내 수분과 이온성분의 저항에 의해 열로 전환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주로 진피층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일반적으로 약 1.5-3mm 깊이 범위에서 반응을 유도합니다.

얼굴 처짐은 특정 부위에서 먼저 시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처짐이 어느 위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가 하는 점 입니다. 얼굴은 해부학적으로 이마와 눈썹 위의 상안면부, 볼과 찰자 부위의 중안면부, 그리고 입가와 턱선이 포함된 하안면부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부위는 서로 다른 구조적 특성과 노화 양상을 보입니다.

👉처진 피부
이 경우 피부 표면의 주름보다는 전체적인 윤곽이 아래로 이동하는 양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SMAS층과 인대 구조의 지지력이 약화되면서 그 위에 존재하는 지방층과 진피, 표피가 함께 하강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중턱 및 턱선 부정형
지방층과 처진 피부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복합적인 변화 양상입니다. 이는 단순히 체중증가로 인한 지방축적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기존에 위쪽에서 지탱되던 연부조직이 아래로 이동하면서 턱 밑에 겹쳐지는 구조적 결과입니다. 이 경우 턱선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얼굴 하부가 무겁고 둔해 보이는 인상이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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