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면,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얼굴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늘어지고, 턱선은 흐릿해지고, 볼 주변은 조금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피부 겉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줄고 지방이 불필요하게 쌓이며,
얼굴을 지탱하는 구조가 약해지는 과정이 함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이렇게 복합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한 가지 시술로 모든 변화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피부 표면만 당기거나 지방만 줄이는 방식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고, 유지 기간도 길지 않을 수 있죠.

그래서 요즘은 서로 다른 원리로 작용하는 시술을 함께 진행해, 각 원인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엑실리스리프팅 과 고우리(액상형 PCL)의 조합은 좋은 예입니다.

엑실리스: 깊은 층까지 도달하는 지방감소와 피부 타이트닝

엑실리스리프팅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와 피하조직을 동시에 자극하는 장비입니다.

특징은 지방세포 온도를 국소적으로 올려 지방 분해를 유도하고, 동시에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중턱, 볼살, 심술보와 같이 불필요한 지방이 쌓인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윤곽이 한층 또렷해집니다.

또한 시술 직후부터 피부가 당기는 타이트닝 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윤곽이 슬림해지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우리: 액상형 PCL로 피부 속부터 채워지는 탄력

고우리는 PCL을 액상 형태로 가공한 주사 시술로, 피부 속에 고르게 퍼져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장기간 촉진합니다.

즉각적인 볼륨 개선 효과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구조가 단단해지고, 탄력이 차오르는 변화가 특징입니다.

또한 주름 완화, 피부결 개선, 전반적인 피부 두께와 밀도 증가 등 다양한 피부 노화 징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피부 속 환경을 건강하게 바꿔주는 기반 시술로, 다른 리프팅이나 타이트닝 시술과의 조합이 특히 잘 맞습니다.

그러면 엑실리스 + 고우리를 병행한다면,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요?

엑실리스리프팅 이 불필요한 지방을 줄이며 윤곽을 다듬는 동안, 고우리는 피부 속 탄력 섬유를 재생시켜 리프팅된 상태를 오래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즉, 지방층과 진피층을 각각 타깃으로 하여
‘볼륨 과잉 → 감소’와
‘탄력 저하 → 강화’를 동시에 개선하는 접근입니다.

이 조합은 볼살이 많거나 턱선이 무너진 경우, 혹은 피부가 얇아 리프팅 유지력이 떨어졌던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고우리

:피부 속 장기간 머물며 서서히 콜라겐 생성을 유도

엑실리스

:열로 콜라겐 수축 및 재생을 촉진하고 지방
부피 감소를 돕는 작용

두 시술을 병행할 경우, 보통 엑실리스리프팅를 먼저 진행하고 이어서 고우리 시술을 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엑실리스로 피부 온도를 높인 뒤 고우리를 주입하면, 콜라겐 생성 신호가 전달되는 과정이 원활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술 후에는 약간의 붓기나 미세한 멍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1~2일 내에 가라앉습니다. 또한, 고우리 시술 후에는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 필수예요.

노화와 얼굴 변화는 단일 원인보다 복합적인 요인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지방 감소, 탄력 회복, 피부 질 개선을 각각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엑실리스리프팅 + 고우리의 조합은 이러한 복합 고민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법중 하나입니다. 시술 전에는 개인의 피부 상태, 지방 분포, 탄력 정도를 충분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강도와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