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꼬리 처짐은 흔히 노화의 전형적인 징후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이는 단순히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표면적인 변화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피부 아래 위치한 다양한 근육, 인대, 지방패드, 연부조직 등의 복합적인 구조물들이 함께 영향을 주고 받으며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특히 하순하제근이라 불리는 입꼬리를 아래로 당기는 근육의 활동성이 증가하거나 상대적으로 입꼬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소근근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입꼬리의 위치가 내려가게 될 수 있습니다.

입꼬리르를 하방으로 끌어내리는 기능을 담당하는 근육근
구각하제근(Depressor anguli oris)
하악체의 외측에서 기시하여 구각 부위로 주행하는 이 근육은, 입꼬리를 하방으로 견인하여 어두운 감정 상태를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 이 근육의 지속적 활성화는 입꼬리의 지속적 처짐을 유발할 수 있어 노화 인상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중등도부터는 입꼬리의 하방이동이 명확하게 들어나는 단계로 정면에서 관찰 시 구각이 하악선에 가까운 위치로 내려와 있습니다. 특히 양측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비대칭이 두드러지며 표졍 변화시에도 움직임에 제한이 나타나게 됩니다. 입꼬리 상승에 관여하는 주요 근육(예: 대관골근, 구각거근)의 기능 저하가 지속되며, 동시에 하방 견인근(구각하제근, 하순저근)의 과긴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이로 인해 구각이 하방으로 고정되는 경향이 뚜렷해집니다.

입꼬리 내측부위 점막 경계선에 따라 형성되며 이후 절개 부위 하방으로 피부층과 피하지방층을 박리하여 SMAS층은 표정근과 연결된 근막성 구조로 이 층에 접근하여 표정근의 방향 및 장력을 조절함으로써 입꼬리의 위치를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구각의 기울기와 하방 위치를 분석하며 양측 입꼬리의 수직 및 수평 차이를 계측합니다. 이와 더불어, 해당 부위의 피부 두께, 연부조직의 탄력성, 그리고 표정근의 움직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하순하강근과 상순거근각근의 상대적인 활성도 또한 파악해야 합니다.

비대칭형 입꼬리은 좌우 구각의 높이나 각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구조적 특징을 말합니다. 이는 안면신경 지배 영역 차이, 근육 발달의 비균형, 턱의 비대칭성, 혹은 외상 및 수술 후 유착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쪽 대관골근 혹은 구각거근이 더 우세하거나, 반대로 반대측의 구각하제근이 과도하게 작용할 경우 눈에 띄는 비대칭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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