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성형 후 회복 기간에는 다양한 감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촉감과 관련된 변화는 개인마다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회복 반응인지 판단이 어려워 불안해지기 쉽습니다. 단단하게 느껴지는 부위나 피부 아래 몽우리 같은 촉감은 모든 수술 환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일시적인 조직 반응이나 회복 과정의 일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가슴성형 후 회복 과정에서 보형물을 감싸는 섬유막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조직이 부풀고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부기, 출혈 흡수, 조직 재생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촉감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살은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피부 아래 딱딱하게 뭉치는 느낌이 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수술 부위의 미세한 출혈이나 유착, 절개선 주변 조직의 회복 과정 중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형물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국소적으로 뭉친 조직이 손으로 만졌을 때 몽우리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기와 혈류가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살과 비슷한 증상 중 하나가 구형구축입니다. 둘 다 촉감이 단단해지는 것은 같지만, 그 원인과 진행 방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흉살은 보통 수술 직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자연스레 호전되지만, 구형구축은 섬유막이 보형물을 지나치게 압박하면서 점차 딱딱해지고 통증이나 모양의 변화까지 동반됩니다.

흉살이나 딱딱한 촉감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1~3개월 사이에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개인의 회복 속도, 피부 상태, 보형물의 위치나 절개 부위 등에 따라 촉감 회복의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얇거나 마른 체형일수록 조직의 미세한 변화도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 촉감이 개선되지 않거나 한쪽만 유독 단단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의료진에게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흉살이 느껴질 때는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온찜질을 통해 혈류 순환을 도와주고, 팔을 천천히 움직이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압박 브라는 반드시 권장된 기간 동안 착용하되, 너무 조이거나 장시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조직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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