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며 변화합니다. 이는 외형뿐만 아니라 세포, 조직, 기관 등 신체의 모든 시스템에서 서서히 일어나며 피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물리적으로 아직 주름이 보이지 않더라도, 피부 속에서는 이미 조용한 노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피층은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깊은 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그 징후가 바로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피부는 일반적으로 20대 초반까지 성장과 회복능력이 왕성합니다. 그러나 25세 전후, 즉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피부는 점차 재생보다 퇴행이 앞서는 국면에 접어듭니다. 이 시기부터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의 활성이 서서히 둔화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곧 진피층의 탄성과 밀도, 수분유지 능력의 점진적인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지만 내부에서는 이미지 피부구조의 미세붕괴가 시작되고 있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부를 통과할 수 있는 분자의 크기는 500달톤 이하여야 합니다. 많은 화장품 성분은 이보다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각질층을 뚫고 진피까지 도달하는 것이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또한 각질층은 친수성(물과 잘 섞이는)성분도, 지질성(기름과 잘 섞이는)성분도 단독으로는 쉽게 통과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피부는 선택적인 투과성을 가지며 대부분의 외부물질에 대해 폐쇄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각질층은 표피의 최상단에 위치한 무핵의 케라틴화된 세포층으로 천연보습인자,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는 피부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외부로부터의 이물질 침투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각질층과 표피를 우회하거나 물리적으로 통과함을써 성분이 진피층에 적용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PN는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된 DNA 조각으로 폴리뉴클레오타이드 계열에 속하며 체내 핵산의 기본 구성요소입니다. 세라마이드는 인체 피부 지질의 40-50%를 차지하는 주요성분으로 나이가 들거나 외부 스트레스에 노출될수록 그 함량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민감성 피부에서는 세라마이드 결핍이 장벽손상 및 수분손실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손으로 시술부위를 자주 만지는 행동을 삼가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손에는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손이 자주 닿을 경우, 세균성 감염이나 모낭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격한 운동 및 심부 체온 상승을 유도하는 활동은 혈류량을 증가를 유도하여 시술 부위의 미세출혈, 발적, 부종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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