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킨부스터를 알아볼 때 흔히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성분입니다.
히알루론산인지 pn 인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성분인지 살펴보면서 나에게 맞는 시술을 찾게 되는데요.
그런데 피부 탄력을 관리하는 시술이라면 무엇을 넣는가 못지않게 한 가지를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피부가 그 자극에 얼마나 오랫동안 반응할 수 있는가입니다.
콜라겐은 시술 직후 갑자기 만들어지는 물질이 아닙니다. 피부 속 섬유아세포가 자극을 받고 새로운 콜라겐이 형성되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스킨부스터가 울산고우리(GOURI)입니다.
울산고우리는 PCL(Polycaprolactone, 폴리카프로락톤)을 액상 형태로 적용한 콜라겐 스티뮬레이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PCL이라는 물질 자체가 피부를 직접 볼륨감 있게 채워주는 것이 주된 목적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피부에 주입된 PCL이 진피층에서 반응하면서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방식입니다.
● 그래서 PCL의 ‘속도’가 중요합니다.
생분해성 고분자는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다릅니다.

PDO. PLLA. PCL 등이 대표적인데 일반적으로 PCL은 비교적 천천히 분해되는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PCL은 약 12 ~ 18개월에 걸쳐 서서히 분해되는 특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구분해야 합니다.
PCL의 분해 기간이 곧 울산고우리의 효과 지속기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보다 PCL이 비교적 천천히 분해되는 소재라는 특성입니다.

천천히 분해되는 과정에서 조직에 지속적인 자극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우리는 피부의 변화를 단기간의 볼륨 변화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진행되는 콜라겐 리모델링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고우리는 왜 시술 직후를 중요하게 보지 않을까요?
콜라겐이 만들어지고 피부 조직의변화가 나타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시술 직후에는 주입 과정에 따른 변화가 먼저 나타날 수 있지만 콜라겐 생성에 따른 피부 밀도나 탄력의 변화는 수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우리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일정 기간 관점 했을 때 피부 두께, 콜라겐 생성, 탄력 및 주름 지표와 관련된 변화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울산고우리는

“오늘 시술하고 내일 얼마나 달라졌나?”
보다
“몇 주, 몇 달이 지나면서 피부가 어떻게 달라지는가?”
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시술입니다.
울산고우리는 리쥬란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 분명해집니다.
리쥬란은 연어에서 추출한 PN 성분을 이용해 손상된 피부 환경의 회복을 돕는 방향에 초점을 맞춥니다. 건조하고 지친 피부나 피부 결,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 관리 등을 목적으로 고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우리는 PCL을 이용해 섬유아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피부 자체의 콜라겐 생성과 밀도, 탄력 변화를 유도하는 방향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둘 중 무엇이 더 좋은지를 단순히 비교하기보다는 지금 내 피부에 필요한 것이 회복인지 장기적인 탄력과 밀도 관리인지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콜라겐 생성 능력은 감소하고 진피를 지지하는 구조 역시 서서히 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력 관리 역시 무언가를 즉각적으로 채우는 방식만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어떤 시술은 피부가 변화할 시간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고우리가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빠르게 채우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활용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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