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은 얼굴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중심요소이자,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의 핵심기관입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처음 마주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통해 감정, 분위기, 인상 등의 비언어적 정보를 빠르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해부학적으로 눈은 안구, 안검, 안와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근육 및 연부조직들로 구성되며 이 중에서도 상안검은 눈매를 결정짓는 핵심구조입니다. 상안검의 높이, 곡선, 쌍꺼풀의 주름의 유무와 형태는 시각적으로 눈의 크기와 개방감을 조절하는 동시에 얼굴전체 비례감과 조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눈매는 단순한 눈의 크기나 쌍꺼풀의 유무만으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상안검과 하안검의 구조, 안검열의 길이와 높이, 눈꼬리의 방향,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 안구의 돌출정도, 안검거근의 기능 등 다양한 해부학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형성됩니다. 이처럼 복합적인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구성된 눈매는 전체인상과 균형에 큰 기여를 합니다.

인라인 형태는 쌍꺼풀 주름이 내안각 부위에서부터 눈꺼풀의 가장 가까운 점, 즉 속눈썹 라인과 거의 일치한 위치에서 형성되는 유형입니다. 상안검 절개선이 눈꺼풀의 피부경계와 거의 평행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일 쌍꺼풀은 상안검에 뚜렷한 접힘현상이 없는 상태로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평평하게 이어지거나 하나의 라인으로만 보이는 특징을 가집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안검거근의 근막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부착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몰법은 실을 이용해 상안검에 쌍꺼풀 주름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 기법은 안검거근 또는 검판과 피부 사이를 실로 연결하여 눈을 뜰때 피부가 접히도록 유도되는 원리를 가집니다. 절개법은 상안검을 절개하여 내부조직과 안과전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하여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쌍꺼풀 라인의 높이는 눈을 뜰때 보이는 눈의 시작점에서 눈껍 하연까지의 거리로 정의됩니다. 이 높이는 쌍꺼풀의 인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개개인의 눈두덩이 두께 안와지방의 양, 피부탄력도 등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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