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받았는데, 생리만 시작하면 다시 같은 통증이 반복돼요.”
여성분들 중에는 생리 기간마다 허리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 것인지,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실제로 허리 통증은 근육, 척추, 자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형외과적인 확인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서면생리통이 매달 비슷한 시기에 반복되고, 특히 생리 전후로 심해진다면 허리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골반 내부의 상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 기간에는 자궁이 수축하면서 자궁 내막을 배출하는 과정이 일어납니다.
이때 자궁 수축을 조절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하면 자궁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하복부 통증뿐 아니라 허리와 골반 주변의 불편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궁은 골반 안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여러 신경과 조직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자궁 주변에서 발생한 자극이 허리 쪽 통증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있으며 실제 서면생리통증 위치와 원인이 시작되는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생리 때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모두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르게 통증 양상이 변했거나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면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생리 기간이 아닐 때도 골반이나 허리가 불편한 경우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경우
생리 주기마다 비슷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생리량 변화나 골반 압박감이 함께 느껴지는 경우
이러한 증상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여성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까요?
생리와 함께 나타나는 허리 통증은 단순히 통증 부위만 확인해서는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골반 안에는 자궁과 난소, 주변 조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자궁의 크기와 형태, 내부 상태, 주변 조직 변화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는 검사입니다.
특히 반복되는 서면생리통이나 골반 통증이 있는 경우 자궁 내부에 변화가 있는지 난소 상태는 어떤지 등을 함께 확인하면서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항상 허리에서 문제가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의 몸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궁과 골반의 변화가 허리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생리 시기에 맞춰 반복되는 요통이라면 “허리가 약해서 생기는 통증”이라고만 생각하기보다 통증이 발생하는 시점과 패턴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과 골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여성 골반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 나타나는 증상과 함께 원인을 파악하는 진료가 중요합니다.
매달 반복되는 서면생리통 참고 지나가는 불편함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언제 시작되고 어떤 상황에서 심해지는지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자궁과 골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통증의 원인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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